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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21:17

마음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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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BS-   문화전도국

 

항상, 추운 계절이 돌아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입시철입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11월에 들어오면서, 한국에서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능시험이 시작됩니다. 시험 볼 때쯤이면 때맞춰 한파가 몰려오곤 하는 것이 신기하기까지도 합니다. 6.25전쟁 전 후에 태어난 저희 연배들은 중, 고교 와 대학교를 시험을 보고 들어간 참 불쌍한 세대이지만 어머니들의 치맛바람도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시험 보는 날이면 으레 엿을 몰래 갖고 오셔서, 학교 정문의 양 기둥에 있는 학교 명패에 자신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붙이곤 하셨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보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 절을 넙죽 하시는 것입니다. 처음 중학교 입시에서는, 날씨가 추워서 엿이 잘 붙지 않고 떨어지니까(?) 어머니나 저는 아! 한숨을 쉬며 떨어지는 줄 알았지요. 아무 관계도 없다는 것을 몇 번의 경험을 겪고 난 후에야 알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시험 때만 되면 엿을 붙이려고 항상 노력한 것이 저에게는 학생 시절의 우스꽝스러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외견상 교문의 학교 명패에 엿을 붙이고, 큰 절을 하셨지만 그 분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우상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였던 것입니다.

 

보통은 우상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어떤 형체나 모양이 먼저 떠오릅니다. 구약성경에서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나와 광야에서 금송아지 주위를 맴돌며 춤을 추거나, 그 후에, 바알신 앞에서 절을 하는 것들과 같은 우상숭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 바울 사도가 1세기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를 쓸 때까지도 이방의 우상 숭배는 공공연히 행해졌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들에게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10:14).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 외의 다른 것에 빼앗기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눈에 보이는 우상으로 옮겨간 것이어서 피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렇듯 눈에 보이는 우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우리들 내면에 있는 보이지 않는 우상, 즉, 마음의 우상입니다. 존 칼빈은 우리의 마음은 우상공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져 있지 않다면 비어있는 우리 마음을 채워 줄 어떤 대상을 찾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의 우상은 돈과 섹스 그리고, 권력 이라고, 영성 신학자인 리처드 포스터는 그의 책에서 책 이름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와 같은 문제들은 서로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돈은 곧, 권력임을 자처하고 있고, 섹스는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배후에는 악마적인 속성들 탐욕과 육욕, 그리고 오만이 있다고 합니다, 그 분은 계속해서, 우리가 중립을 지킬 수 있는 문제도 아니며 우리에게서 떠나가 버렸으면 하고 바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우상들을 쫓아내지 못한다면 마침내 그것들에 의해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마스 마튼은 현대 사회에서 우상은 성령이 교회에서 차지해야 할 역할을 악마적으로 찬탈해 버렸다고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까지도 "돈과 섹스 그리고, 권력"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것을 찬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눈에 보이는 우상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우리들 내면에 있는 보이지 않는 우상, 즉,다름아닌 마음의 우상입니다.

 

그러면, 현실에서 우리들은 어떤 우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말씀을 통해 살펴보면,

 

첫째, 우리들은 어디에 중심을 두고 판단하고 있습니까(?)를 자신에게 냉정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입니까? 돈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중심을 두고 있는지 냉철하게 자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어디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보면 자기 마음속에 있는 우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마음을 삶을 움직이는 중심부라고 합니다.

 

둘째, 우리들이 사모하고 열망하는 것이 무엇입니까(?)를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매일 꿈꾸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 사역입니까? 아니면 부자가 되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자 열심히 일하시는 것 입니까? 설령,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안 되었을 때 우리들은 어떠한 행동을 하였습니까? 모든 꿈들이 성취되었을 때, 어떠한 행동을 하셨는지를 살펴보면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우상을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 예수님은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6:25)를 말씀하시면서 물질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날마다 물질에 두려워하고, 소유하고 있던 물질이없어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염려란 마음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우리의 마음이 우상으로 인해 나눠지게 되면, 염려가 마음에 들어오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 마음이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넷째, 우리들은 내면적으로 자신의 마음에 갖고 있는 우상이 어떤 우상 인지를 잘 모르겠다면, 밖으로 드러난 언어와 돈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고통이나 고난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이 부정적이거나 피해의식, 더 심하게 비관적인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면 자신의 마음 속에 더 갖지 못하고, 더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언어라면 우상이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다루는 방식, 즉,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사용하는지

더 나아가 고난을 당할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살펴보면 자기 마음 속에 있는 우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안에서 살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추구하는 삶은 너무나도 힘듭니다. 곳곳에 덫과 지뢰가 있으니, 그것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이 세상 안에서 살면서 우리와 똑 같은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셨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했던 것은, 먹는 것의 즐거움을 위해 떡을 만들라고 했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림으로 천사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음을 보이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왕국의 모든 소유를 주겠으니 마귀에게 경배하라고 유혹했습니다(4:1-11,4:1~13).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 분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 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대한 사모하는 마음 즉,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 이다(42:1)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임재해 있을 때, 우리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마음의 우상은 눈 녹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11/6/13 고 진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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